서울 여행 교통카드는 보통 둘 중 하나입니다. 탈 때마다 요금이 빠지는 티머니(T-money), 그리고 정해진 기간 동안 서울 지하철·버스를 횟수 제한 없이 타는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 단기권입니다.

먼저 답부터: 서울 밖으로도 간다면 티머니, 서울 안에서만 하루 여러 곳을 다닌다면 기후동행카드입니다. 잘 모르겠다면 티머니를 고르세요.

10초 결정

내 일정추천
서울 + 부산·경주·제주티머니
서울만, 하루 한두 곳티머니
서울만, 하루 여러 동네기후동행카드
킨텍스(고양)·인스파이어 아레나(인천) 공연티머니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음티머니

두 카드의 차이

티머니기후동행카드 단기권
요금 방식탈 때마다 차감기간 내 무제한
쓸 수 있는 곳전국 대부분의 버스·지하철, 편의점서울 지하철·서울 버스 (신분당선·GTX 제외)
카드값약 3,000~5,000원 (디자인별)3,000원
충전원하는 금액, 주로 현금1·2·3·5·7일권, 지하철역 발매기
해외카드실물카드는 사실상 현금 충전만서울 1~8호선 신형 발매기에서 가능
부산 등 다른 도시사용 가능사용 불가
티머니와 기후동행카드를 비교한 일러스트
티머니는 탈 때마다, 기후동행카드는 1~7일 동안 서울에서 무제한. ToYouPick 에디토리얼 일러스트.

티머니: 가장 무난한 선택

카드를 사서 충전한 뒤, 탈 때와 내릴 때 단말기에 대면 됩니다. 버스는 내릴 때도 꼭 찍으세요. 안 찍으면 다음에 갈아탈 때 환승할인을 받지 못합니다.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은 서울 지하철 1,550원, 서울 시내버스 1,500원입니다. 내린 뒤 30분 안에 버스·지하철을 갈아타면 기본요금을 다시 내지 않고, 멀리 갈 때만 추가 요금이 조금 붙습니다.

티머니는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과 지하철역에서 사고 충전합니다. 실물카드는 현금으로 충전한다고 생각하세요. iPhone이라면 모바일티머니 앱으로 휴대폰에 넣을 수도 있지만, Visa 카드로는 충전할 수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현금·결제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WOWPASS 같은 여행자용 카드가 이미 있다면 티머니를 따로 살 필요는 없습니다. 티머니 기능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교통 잔액은 결제용 잔액과 따로 충전해야 하니, 교통만 놓고 보면 티머니와 똑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서울 지하철역 교통카드 발매기를 이용하는 여행자
지하철역 발매기에서 티머니와 기후동행카드를 사고 충전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역이나 기기 화면이 아닌 일러스트입니다. ToYouPick 에디토리얼 일러스트.

기후동행카드: 서울에서 많이 다닐수록 이득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은 관광객을 위한 패스입니다. 고른 기간 동안 서울 지하철과 서울 버스(마을버스·심야버스 포함)를 횟수 제한 없이 탈 수 있습니다.

기간가격
1일권5,000원
2일권8,000원
3일권10,000원
5일권15,000원
7일권20,000원

처음 사는 경우 카드값 3,000원이 따로 듭니다. 처음 5일권을 쓴다면 3,000원 + 15,000원 = 18,000원입니다.

카드는 지하철역 발매기나 편의점에서 살 수 있지만, 단기권 충전은 지하철역 발매기에서 합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신형 발매기는 해외 Visa·Mastercard도 받으며, 약 3.7%의 서비스 수수료가 붙습니다.

서울 시민들이 쓰던 30일권은 2026년 9월로 끝났습니다. 관광객용 단기권은 그대로 운영됩니다.

몇 번 타야 본전일까?

지하철 기본요금 1,550원으로 단순 계산하면 이렇습니다.

단기권가격본전 횟수
1일권5,000원4회 (하루 4회)
2일권8,000원6회 (하루 3회)
3일권10,000원7회 (하루 2~3회)
5일권15,000원10회 (하루 2회)
7일권20,000원13회 (하루 2회)

5일권·7일권은 하루 두 번만 따로 움직여도 거의 본전입니다. 1일권은 그날 네 번 이상 타야 이득입니다.

태그 횟수가 아니라 이동 횟수로 세세요. 티머니로 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타면 요금은 거의 한 번입니다. 태그할 때마다 세면 기후동행카드가 실제보다 이득처럼 보입니다.

예를 들어 호텔 → 경복궁 → 성수 → 홍대 → 호텔은 하루 4번 이동이라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합니다. 호텔 → 명동 → 호텔은 2번이니 티머니로 충분합니다.

미리 충전하지 마세요

단기권은 충전한 날이 첫째 날로 계산됩니다. 금요일 밤 호텔에 도착해 3일권을 충전하면, 본격적인 여행은 토요일부터라도 금요일이 이미 하루로 빠집니다. 많이 돌아다니기 시작하는 날 아침에 충전하세요.

서울 밖은 안 됩니다 — 10월부터 범위가 더 좁아졌습니다

2026년 10월 1일부터 단기권은 서울 지하철, 서울 버스, 그리고 공항철도 인천공항역 하차(아래 참고)에만 쓸 수 있습니다. 전에는 되던 김포·고양·과천·구리·성남·하남·남양주 구간이 빠졌습니다.

서울 안에서 타더라도 범위 밖 역에서 내리면 그 이동에는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없습니다. 고양 킨텍스, 판교, 인천 공연장에 가는 날은 티머니를 챙기세요.

신분당선과 GTX는 강남역처럼 서울 안에 있는 역이라도 대상이 아닙니다.

인천공항은 한 방향만 됩니다

서울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1·2터미널역에서 내리는 것은 됩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타고 서울로 들어오는 방향은 안 됩니다. 한국에 도착하는 날에는 티머니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기후동행카드는 공항철도 일반열차에만 해당하고, 직통열차는 별도 승차권이 필요합니다.

가장 간단한 순서: 공항 편의점에서 티머니를 사서 현금으로 충전해 서울로 → 서울에서 가장 바쁜 날 아침에 기후동행카드 충전 → 출국 날 공항철도로 공항까지.

지하철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대는 여행자
탈 때도, 내릴 때도 카드를 대세요. 표지판과 카드는 실제가 아닌 일러스트입니다. ToYouPick 에디토리얼 일러스트.

따릉이·한강버스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단기권으로는 따릉이(서울시 공공자전거)와 한강버스를 탈 수 없습니다. 인터넷에는 아직 함께 소개하는 글이 많지만, 이미 끝난 30일권 이야기입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어린이 할인은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티머니를 산 뒤 편의점이나 역에서 아이 여권을 보여 주고 생년월일을 등록해야 어린이(6~12세)·청소년(13~18세) 요금이 적용됩니다. 6세 미만은 무료입니다.

남은 잔액은?

티머니에 남은 소액은 편의점에서 수수료 500원을 내고 돌려받을 수 있지만, 금액이 크면 환불받을 수 있는 곳이 줄어듭니다.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말고 조금씩 충전한 뒤, 마지막 날 남은 돈은 편의점에서 쓰는 편이 간단합니다.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은 사용기간이 끝나면 환불되지 않습니다.

내 일정에는 어떤 카드?

  • 서울 3일, 매일 성수·홍대·명동·궁궐을 오간다 → 기후동행카드 3일권
  • 서울 5일, 하루 한 동네씩 천천히 → 티머니
  • 서울 4일 + 부산 3일 → 티머니. 서울에서 유난히 많이 다니는 날만 기후동행카드를 더하세요
  • 고양·인천 공연이 있는 팬 여행 → 티머니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일정에만)
  • 첫 한국 여행, 일정이 아직 미정 → 티머니

결론

티머니는 거의 어디서나 되는 기본 카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을 바쁘게 돌아다니는 날을 위한 추가 선택지입니다. 요금과 이용 범위는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직전에 아래 공식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